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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화가 나진 않았다. 단지, 실망했다."
리그 2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EPL 득점 부문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한 골차로 따라붙었다. 2경기가 남아있다.
단, 석연치 않은 장면이 있었다. 후반 27분, 손흥민은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됐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있었고, 추가골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콩테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를 선택했다.
현지 매체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인터뷰를 일제히 실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화가 나지 않고 그냥 실망했다. 분명 나는 항상 뛰고 싶지만, (교체를) 받아들어야 한다. 우리가 일요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교체됐다. 계속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우리에게 또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준비하고 잘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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