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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R'로 불린 호마리우,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가 기세등등하던 시절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한국 원정에 나설 명단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선수 면면을 보면, 27명 중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소속이 무려 24명에 달한다. 특히,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 레알과 리버풀 소속만 6명이다. 최근 토트넘-리버풀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몸싸움을 벌였던 미드필더 파비뉴(리버풀), 최근 기세 좋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등은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누빈다. 현시점 경기력, 자신감 등의 측면에서 가장 날이 서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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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24일 코치진이 먼저 한국에 입성한다. 선수들은 각 소속팀의 스케쥴에 따라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자는 31일쯤 가장 늦게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축구팬들이 가장 큰 기대를 걸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26일과 31일 사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한국을 찾는 건 2013년 10월 평가전 이후 8년7개월만이다. 당시 상암에서 열린 경기에서 브라질이 2대0 승리했다. 네이마르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었고, 동갑내기 손흥민이 후반 19분 교체투입했다. 2019년 11월 아부다비 친선경기에선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브라질, 6월 평가전 명단 발표(27명)
GK(3명)=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시티), 에베르통(파우메이라스) DF(9명)=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티아고 실바(첼시),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맨유), 길헤르메 아라나(아틀레티코MG) MF(7명)=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카세미루(레알마드리드), 다닐루(파우메이라스), 파비뉴(리버풀), 프레드(맨유), 루카스 파케타(리옹), 필리페 쿠티뉴(애스턴빌라) FW(8명)=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마테우스 쿠냐(아틀레티코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하피냐(리즈), 히샬리송(에버턴),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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