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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경기 중 뇌진탕, 구급차로 병원 이송…英 '의식불명 상태였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5-11 07:31 | 최종수정 2022-05-11 07:32


사진=REUTERS-X07584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심한 부상으로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FC바르셀로나는 21승9무6패(승점 72)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FC바르셀로나가 3-1로 앞서던 후반 15분이었다.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아라우호와 가비가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떨어진 아라우호는 고통을 호소했다. 옆에 있던 프렌키 데 용이 급히 경기 중단을 외쳤다. 아라우호는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영국 언론 더선은 '아라우호가 머리 충돌 뒤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이 아라우호의 상태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달려갔을 때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한다. 아라우호는 뇌진탕으로 고통받았다.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가비 역시 초반엔 쓰러져 있었지만, 문제 없이 경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 뒤 "아라우호는 위험에서 벗어났다. 의사는 우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생 아라우호는 맨유,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클럽의 관심을 받는 재능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도 뛰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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