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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전을 앞둔 황선홍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U-23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조편성 결과, 한국은 말레이시아(6월2일·한국시각)-베트남(6월5일)-태국(6월8일)과 C조에 묶였다.
황 감독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K리그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각 구단과 소통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출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의무 차출 기간이 아닌 만큼 각 구단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감독님께서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선수단 점검과 동시에 상대팀 분석에도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를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SEA 대회에는 조별리그에서 격돌하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이 출전 중이다. 특히 이 대회는 U-23 선수들이 중심이다. 태국과 베트남은 SEA 대회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은중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베트남과의 대결 뒤 상대를 높이 평가했을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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