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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두 시즌 반 동안 아스널을 다시 강팀으로 만들어낸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이 2025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아스널 구단은 아르테타 감독을 재신임하며 계약기간을 3년 더 연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이 첫 지휘 구단이다. 그는 지난 2019~2020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당시에는 비판 여론이 더 컸다. 감독 경력이 없던 아르테타가 아스널이라는 빅클럽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컸다.
그러나 당시 30대 중반을 막 넘긴 젊은 나이였던 아르테타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아스널의 영광'을 재현해냈다. 부임 첫 해 잉글랜드 FA컵 우승으로 비판 여론을 잠재운 뒤, 2020~2021시즌 때는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리그에서는 8위에 그치면서 다시금 비판 여론이 커졌지만, 이번 시즌에 팀을 우여곡절 끝에 다시 4위로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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