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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큰 경기 때마다 숨는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맨시티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4대3 승리를 챙겼다. 이날도 후반 28분 터진 마레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결승행 티켓이 손에 쥐어진 듯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44분 호드리구에게 실점했다.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내줬다. 호드리구에게 헤딩골로 리드를 내줬다. 여기에 거친 태클로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결국 맨시티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패배를 떠안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맨시티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전 결과를 보고도 믿지 못했다. 그들은 좌절감을 표출했다. 또 다시 시즌을 낭비했다고 분노했다. 심지어 그들은 데 브라위너를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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