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존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는 '천재'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올시즌에도 '빅이어'(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펩은 2019년과 2011년, FC바르셀로나에서 2년 간격으로 UCL에서 우승했다. 이후로도 UCL에서 탄탄대로를 걸으리란 예상과 달리, 올해까지 11년 동안 UCL 토너먼트에서 저주라도 걸린 듯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맨시티 소속으로 준결승 탈락만 5번(2012년·2014년·2015년·2016년·2022년), 8강 탈락 3번(2018년·2019년·2020년), 16강 탈락 1번(2017년), 준우승 1번(2021년)을 경험했다.
펩은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으로 UCL에서 우승한 2011년 이후 11년간 리그, 컵대회 등에서 18개의 크고 작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3번 차지했다. 하지만 유독 UCL에선 지독히도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금까진 이 터무니없는 주장이 진짜인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펩은 경기 후 "(결승 진출에)정말 가까웠다. 정말 가까웠다"는 말을 반복하며 절망감을 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