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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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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변화를 줬다. 서울은 한승규 권성윤 이태석을 빼고 황인범 조영욱 김진야를 넣었다. 황인범은 서울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도 강상윤 한교원 대신 김보경 문선민을 투입했다. 전북이 후반 9분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김보경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수가 노마크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13분에는 김보경의 코너킥이 넘어가자 흐른 볼을 김진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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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전북은 20분 빠른 역습으로 일류첸코의 슈팅까지 만들어냈다. 이 슈팅은 양한빈이 막아냈다. 전북은 24분 몸상태가 좋지 않은 홍정호 대신 박진섭을 넣었다. 서울이 반격에 나섰고, 전북은 역습으로 맞섰다. 전북의 역습이 더 위협적이었다. 바로우와 문선민이 빠른 발로 서울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북에 변수가 생겼다. 35분 류재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3장의 교체카드를 쓴 전북은 추가 교체를 위해 22세 카드인 김준홍 골키퍼를 넣었다. 최철순이 류재문을 대신해 들어갔다. 남은 시간 서울이 총력을 기울였다. 44분 동점골이 터졌다. 윤종규의 롱스로인이 이한범의 백헤더로 이어졌고, 이를 박동진이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부었지만 더이상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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