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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통산 10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3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022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5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4-3-3 전형이었다. 조타, 마네, 살라가 스리톱이었다.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케이타가 허리를 형성했다.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코나테,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백을 만들었다. 알리송이 골키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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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파레호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23분 리버풀이 찬스를 잡았지만 파울로 판정됐다. 36분 모레노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로 셀소가 잡았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40분 비야레알이 두번째 골을 만들었다. 카푸에가 침투한 후 크로스했다. 코클랭이 이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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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6분 리버풀이 한 골을 만회했다. 파비뉴가 전방으로 올라갔다. 살라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그대로 슈팅했다. 룰리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볼이 들어갔다.
후반 22분 리버풀은 한 골을 더 박았다.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가 올라왔다. 디아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그대로 헤더, 골을 만들어냈다. 2-2, 합산 스코어 4-2가 됐다.
리버풀은 쐐기를 박았다.후반 30분이었다. 리버풀은 포이스의 헤더 패스를 커트해 그대로 전방으로 보냈다. 하프라인 뒤에서 뛰기 시작한 마네는 그대로 골키퍼까지 제쳤다. 텅빈 골문을 향해 슈팅,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케이타, 티아고 알칸타라, 로버트슨을 빼고 치미카스, 존스 헨더슨을 넣었다. 비야레알은 디아, 라울 알비올, 에스투피난을 빼고 알카세르, 오리에, 트리게로스를 넣었다.
이후 비야레알은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카푸에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비야레알의 돌풍은 여기까지였다.
리버풀이 10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9년 이후 3년만의 결승 진출이다. 동시에 7번째 UCL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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