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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심장마비를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에 버금가는 '기적의 사나이'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웨일즈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AFC 본머스의 젊은 간판스타 데이비드 브룩스(25)다. 브룩스는 암과의 싸움에서 끝내 승리를 거뒀다.
이후 약 6개월 여에 걸친 항암 치료를 통해 브룩스는 끝내 암을 이겨냈다. 그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지난 주 최종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주치의와 만났다. 치료가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을 말하게 돼 기쁘다. 이제야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 할 수 있다. 내 몸에는 이제 암이 없다. 말로 다 못할 정도로 기쁘고, 그간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된 여러분의 축원과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브룩스는 조만간 팀에 복귀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완전히 회복된 몸으로 축구 경력의 여정을 다시 이어가게 돼 매우 흥분된다. 앞으로 몇 달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머지 않은 미래에 여러분 앞에서 다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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