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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 로이 킨이 자신과 함께 뛴 동료 중 월드클래스를 뽑았다. 맨유 전성기를 이끈 스타 플레이어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는 제외됐다.
킨이 인정한 월드클래스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에릭 칸토나, 마크 휴즈, 데니스 어윈이다.
킨은 "나는 짧으면 9년 길게는 11년 이상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월드클래스라고 부른다. 긱스가 정말 좋은 예시"라고 설명했다.
킨은 "어윈이 지금 현역이라 생각해보라. 그는 레프트백, 라이트백으로 뛸 수 있고 골도 넣을 수 있으며 수비하는 방법을 안다. 다치지도 않고 드레싱 룸에서도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칭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와 루니가 제외된 점은 의외다.
더 선은 '호날두가 킨을 만족시키지 못한 이유는 함께 뛴 기간이 적었던 이유 때문인 것 같다. 킨은 호날두가 아직 성장하고 있었던 두 시즌만 봤다'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2003년, 루니는 2004년 맨유에 입단했다. 킨은 2005년 맨유를 떠났다.
다만 킨은 맨유 역대 베스트11을 뽑는 코너에서는 호날두와 루니를 투톱으로 골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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