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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FA컵 16강 티켓 싸움을 벌인 김남일 성남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 감독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22년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에서 0대1로 패한 뒤 "경기가 끝나고 (김)남일이형에게 축하한다고 말했고, 남일이형은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계기로 형이 조금 밝아졌으면 좋겠고,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일이형은 존경하는 선배다. 앞으로도 후배가 선배를 존경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곁들였다.
계속해서 "수비진은 뮬리치까지 투입한 성남을 상대로 잘 버텨줬다. 그 시간대에 실점을 안 했다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갈 수 있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김종국 최규백 송주호 배수용 등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리그를 운영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K리그2 5위를 달리는 충남아산은 내달 3일 FC안양을 상대로 홈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박 감독은 "FA컵에서 탈락했으니 이젠 리그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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