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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남을 꺾고 4연승을 질주한 이정효 광주 감독이 다시 한번 '과정론'을 설파했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온다는 것.
평소 다득점보다 무실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이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도 무실점입니다'라고 말해준다. 내 마음을 헤아려준다. 팀이 갈 방향을 정확히 아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광주는 이날 후반에만 두 차례 득점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의해 취소처리됐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그런 부분을 개의치 말아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찬스를 10개 만들었을 때 골이 안 나왔으면 20개, 30개를 만들자고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성적에 어울리지 않는 대중의 부족한 관심에 대해 "더 많은 광주 시민들이 경기장 찾아오셔서 선수들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지금처럼 하다보면 점점 더 알려지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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