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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를 찰칵찰칵" 본격 응원단장형 윙백 레길론,확실한 캐릭터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16:19 | 최종수정 2022-04-10 16:19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윙백 세르히오 레길론(26)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응원단장'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스페인 출신 레길론은 골이 터진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세리머니를 함께한다. 뿐만아니라 관중석을 바라보며 응원을 독려하기도 한다.

10일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도 이런 모습이 잘 나타났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한 뒤 무릎 슬라이딩, 찰칵 세리머니를 연속해서 선보였다.

레길론은 정확한 타이밍에 손흥민 앞으로 다가와 손흥민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주듯 양 손가락으로 카메라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단독 세리머니가 순식간에 합동 세리머니가 되는 순간.


토트넘 트위터

세르히오 레길론 인스타그램

토트넘 트위터
그에 앞선 후반 5분, 데얀 클루셉스키가 추가골을 터뜨렸을 때도 가장 먼저 달려온 선수가 레길론이었다.

레길론은 관중석을 바라보며 팔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하는 클루셉스키 옆으로 어느샌가 다가와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손흥민과 클루셉스키의 세리머니 사진과 영상에는 어김없이 레길론이 등장했다.

'손흥민 바라기'로 유명한 레길론은 경기 후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과 사진을 남기는 걸 잊지 않았다.

레길론은 2020년 여름 레알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올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 2골 3도움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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