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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휴식기 들어가기 전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2연패 중이다. 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준비했다. 날씨가 무덥다. 김천 선수들보다 한 발 더 뛰며 희생하는 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점에 대한 부분은 항상 고민하면서 얘기한다. 전체적인 조직의 문제가 있다. 개개인적인 기량의 문제도 있다. 그런 부분이 공존한다. 또 한 가지는 오늘은 공격수들이 수비하는 데 한 발 더 뛰자고 했다. 라인을 내리기보다 공격수들이 전방에서 수비 가담을 많이 하면서 뒤에서 부담을 줄이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주말 낮 경기라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 잘 극복하고 원정에서 승점 얻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수원FC가 공격적으로 매우 강하다. 기대된다. 원정에서 최근 좋지 않았다. 지난 성남FC(3대0 승리)전을 계기로 회복한 것 같다. 수원FC에 부상 선수도 있다고 들었다. 득점을 해야 승리하는 경기다. 우리도 득점을 노려서 많은 골을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백이 많아서 스리백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 다만, 그 경우 조규성에게 득점이 몰리는 경우가 있다. 양쪽 윙백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 윙 선수들이 나가야 센터백에 있는 선수들이 사이드와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잘 될 때는 잘 되는데 안 될 땐 안 된다.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완전 제외한 권창훈에 대해선 "권창훈이 코로나19로 이탈했다. 월드컵도 있다. 김천에서 건강하게 잘 해야 제대 뒤 유럽 진출 가능성도 있다. 멀리 보고 판단했다. 우리는 냉정하다. 5~7일 격리다. 건강한 선수들과 분리한다"고 설명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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