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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랄프 랑닉 감독의 승률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종료 후 팬의 휴대폰을 내동댕이치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맨유는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SNS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하는 등 분위기가 바닥이다.
이와 함께 임시 감독 랑닉의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에버튼에 지면서 랑닉은 맨유 감독 중 최악의 기록을 갖게 됐다'고 지적하며 '랑닉은 그가 임시 감독일 뿐이라는 점에 감사할 것'이라 조롱했다.
역대 1위는 알렉스 퍼거슨이다. 810경기 528승 65%를 자랑한다. 맨유에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 조제 무리뉴가 2위다. 무리뉴는 많은 비난 속에 불명예 경질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93경기 50승, 54% 승률을 찍었다. 맨유는 2017년 무리뉴와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 및 리그컵 우승을 달성한 뒤 무관이다.
무리뉴의 후임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도 선전했다. 109경기 56승 51% 승률을 기록했다. 루이스 반 할은 76경기 39승 51%다. 데이비드 모예스는 34경기 17승 50%를 유지했다.
랑닉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컨설턴트로 물러난다. 맨유는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아약스의 에릭 텐하흐, 파리생제르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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