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가 쾌조의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광주로 3년만에 돌아온 주장 안영규는 3년만의 득점으로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유스 출신인 엄지성 허 율과 브라질 출신 헤이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반은 광주의 페이스였다. 엄지성이 물오른 플레이로 홀로 5개의 슛을 쐈다. 20분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전남은 최성진이 헤더와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은 그대로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 전경준 감독이 먼저 변화를 줬다. 최성진 이중민을 빼고 임찬울 카차라바를 투입했다. 8분에는 정호진 대신 유헤이를 넣었다.
4분 광주가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허 율이 헤더로 받아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가동한 끝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무효처리됐다.
후반 29분 같은 코너킥 위치에서 이으뜸이 올린 공이 안영규에 이마에 닿고 골망에 꽂혔다. 이번엔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빠른 패스웍과 카차라바의 포스트플레이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던 전남으로선 허무한 실점이었다.
전남은 전승민 박인혁 카드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광주는 오른쪽 윙백 두현석 자리에 이상기를 투입했다. 변화보단 '현상유지'를 원했다.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광주의 김현훈이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VAR을 통해 핸드볼 파울에 의해 무효처리됐다. 경기는 그대로 광주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