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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라인업]광주 엄지성-허 율 총투입…전남 이석현 7달만에 출전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15:37



[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두 수성을 노리는 광주FC와 무승 탈출을 원하는 전남 드래곤즈가 승점 3점을 위한 필승 라인업을 꺼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10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를 앞두고 11명의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엄지성이 허 율 헤이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한다.

누적경고로 빠진 이순민의 자리는 올시즌 센터백으로 주로 출전해온 박한빈이 대체한다. 파트너는 그대로 정호연.

이으뜸과 두현석이 양 윙백을 맡고 안영규 김재봉 김현훈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새롭게 영입한 호주 수비수 아론은 처음으로 엔트리에 들었다.

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론을 '영리한 선수'라고 표현하며 오른쪽 윙백, 오른쪽 센터백, 중앙 센터백 등 다양하게 활용할 것으로 구상을 밝혔다.

원래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기용된 박한빈에 대해선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으로도 기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깜짝카드 2장을 꺼냈다. 2002년생 공격수 최성진이 선발 출전해 플라나 이중민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다.

중앙 미드필더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전경준 전남 감독은 이석현을 과감히 기용했다. 이석현이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시즌 9월 이후 7달만.

이규혁 정호진 김태현이 나머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고태원 장순혁 한호강이 스리백을 맡고, 김다솔이 골문을 지킨다.

전 감독은 최성진에 대해 "유스 선수다. 어린 선수지만 신장이 좋은 타깃형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옆에서 선배들이 도와주면 본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회를 준 배경을 말했다.

이석현에 대해선 "미드필더 자원이 경기에 못 나가는 상황이 됐다. 이석현은 오랜부상을 당했었는데, 계속 훈련은 하고 있었다. 오늘도 30분이든, 반게임(45분)이든 소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광주가 3연승을 바탕으로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린다. 전남은 승점 12점으로 5위. 전남은 최근 3경기째 승리가 없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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