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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벌써 11번째 '경기의 왕'으로 뽑혔다. 이제 1번만 더 뽑히면 리그 최다 타이를 이룬다. 명실상부 'EPL 최고기량'에 등극하게 된다.
이날 손흥민은 절정에 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모든 슛이 거의 원터치 '원샷원킬' 이었다. 전반 3분에 터진 선제골 장면.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강슛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논스톱 왼발 강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케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헤더로 떨어트린 공을 단독 드리블 친 끝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 골도 원터치 원킬이었다. 측면에서 클루셉스키와 콤비네이션이 절묘했다. 손흥민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패스한 뒤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들었고, 클루셉스키는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해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논스톱 발리슛으로 그대로 골문 왼쪽 네트를 출렁이게 만들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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