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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말 그대로 '괴력이 폭발'한 날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그 15, 16, 17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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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폭풍'은 후반전에 더 강하게 몰아쳤다. 선제 골 이후 애스턴빌라의 파상공세를 요리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막아내며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5분 만에 클루셉스키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이때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토트넘 쪽으로 넘어왔다. 손흥민이 정점을 찍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며 후방에 빈틈이 생긴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7호 골을 기록하며 살라와의 격차를 단 3골로 줄였다. 리그 득점왕 가능성이 활짝 열리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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