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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릭 텐 하흐 체제가 출발도 하기 전에 삐걱거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시 새로운 사단을 꾸릴 계획이다. 그는 맨유와 인연이 있는 인물을 코칭스태프에 둘 계획을 세웠다. 로빈 판 페르시가 물망에 올랐다. 판 페르시는 2012년 맨유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텐 하흐 감독은 현재 페예노르트 유스팀에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판 페르시를 자신의 오른팔로 삼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9일(한국시각) ESPN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텐 하흐 감독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판 페르시는 페예노르트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는데,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넘버2 였던 스티브 맥클라렌, 과거 맨유의 코치였던 르네 뮬레스틴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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