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우크라이나 축구협회가 오는 3월 말 열릴 예정인 스코틀랜드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전 연기를 요청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의 준결승전은 2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열리게 된다. 이 두 팀의 승자는 웨일스와 오스트리아 준결승전 승자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서 승리해야 카타르땅을 밟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크라이나는 정상적으로 대표팀을 꾸리기가 힘든 상황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 리그는 중단됐다. 이에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 연기를 공식 요청한 상황이다. 아직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월드컵 조추첨이 열리는 4월 3일 이후에도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일정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