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온몸을 내던져 만든 2도움-1골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뽑는 2월, '이 달의 선수' 후보에 손흥민이 제외됐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은 들어갔다.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이 달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총 6명이 발표됐다. 3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을 비롯해 체 아담스(사우스햄튼) 라이언 프레이저(뉴캐슬) 요엘 마티프(리버풀) 벤 미(번리)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펠리스)가 후보군에 들어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제외됐다. 케인에게 공격포인트 1개 차이로 밀린 탓이다. 케인은 맨시티전 멀티골에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1도움으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아쉽게 케인에 밀렸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리즈전에서도 1골을 넣었지만, 총 공격포인트가 3으로 '한 끝 차이'로 케인의 뒤로 밀렸다. EPL 사무국이 손흥민 대신 케인을 뽑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