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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56)가 소유한 EPL 명문 첼시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내린 결정이다. 미국 영국 등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러시아 출신인 아브라모비치가 구단 보호를 위해 처음엔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영국과 유럽 내 여론이 악화됐고, 결국 구단을 매각을 발표했다. 첼시 구단주가 된 후 19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아브라모비치는 2003년 첼시를 1억4000만파운드에 샀다. 이후 그는 첼시에 많은 투자를 했다. 선수 영입에 돈을 아까지 않았다. 지금까지 약 15억파운드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그 결과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프리미어리그 두 차례, FA컵 다섯 번, 유로파리그 두 차례, 리그컵 세 차례 등 첼시는 챔피언 클럽으로 성장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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