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의 수문장 오승훈(34)이 선방쇼를 펼쳐보였다.
그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대구의 새 수문장 역할을 맡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그는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두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도 김보경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이날은 달랐다. 김천을 상대로 선발 출격한 오승훈은 상대의 기를 꺾는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였다. 오승훈은 전반 16분 김천 역습 상황에서 고승범의 슈팅을 본능적으로 막아냈다. 전반 27분 지언학과 조규성의 연속 슈팅 역시 모두 막아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