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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현장리뷰]토트넘,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패배 FA컵 탈락! 손흥민 헤더+백힐 모두 GK 선방에 무산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3-02 07:23 | 최종수정 2022-03-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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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스타디움(영국 미들즈브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FA컵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탈락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FA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대1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과, 클루세프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허리에는 윙크스와 호이비에르를 출전시켰다. 세세뇽과 도허티가 측면에 섰다. 스리백은 다이어, 데이비스, 로메로가 구축했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미들즈브러는 럼리, 다이크스틸, 프라이, 맥네어, 존스, 크룩스, 호슨, 타버니어, 테일러, 스포라, 와트모어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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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토트넘이 강하게 몰아쳤다. 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한 번 흔들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진이 걷어냈다. 8분에는 세세뇽이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수비수에게 걸렸다.

초반 고전한 미들즈브러는 전반 10분 이후 허리를 두텁게 했다. 압박을 통해 볼을 끊어낸 후 역습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토트넘은 상대의 압박에 분위기를 내줬다.

경기는 소강강태로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허리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6분과 28분 토트넘이 간헐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6분 클루세프스키가 개인기로 침투, 문전으로 밀고 들어갔다. 미들즈브러 수비수가 태클로 걷어냈다.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패스가 원터치로 이어졌다. 호이비에르가 마지막 로빙패스를 뒷공간으로 뿌렸다.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그러나 미들즈브러 수비수가 다 들어온 상태였다.

전반 38분 토트넘은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 2선에서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도허티가 볼을 잡았다. 럼리 골키퍼까지 제쳤다. 반대편에는 손흥민이 쇄도하고 있었다. 도허티가 욕심을 부렸다. 텅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골문을 크게 넘기고 말았다.


전반 43분 토트넘이 다시 공세를 펼쳤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세세뇽의 헤더가 수비수에 걸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도허티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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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여전히 무거운 모습이었다. 후반 4분 프리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프리킥을 시도했다. 미끌어지고 말았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크룩스가 프리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후반 13분 다이어가 프리킥을 시도했다. 묵직한 슈팅을 럼리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15분 토트넘이 먼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토트넘 선수 머리 맞고 문전 앞으로 떨구어졌다. 이를 케인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부심은 케인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골은 취소됐다. 후반 29분 미들즈브러가 먼저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아스널에서 임대되어온 발로건을 투입했다. 공격 강화였다.

후반 36분 토트넘도 선수를 바꿨다. 세세뇽과 도허티를 불러들였다. 베르흐베인과 로얄이 투입됐다. 토트넘은 포백으로 전환했다.

후반 43분 미들즈브러가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존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요리스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미들즈브러의 호슨에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그러자 토트넘이 역습을 펼쳤다. 손흥민이 문전까지 침투했다. 그리고 패스, 클루세프스키가 드리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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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전반 토트넘이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일방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미들즈브러는 체력이 계속 남아있었다. 몰아쳤다.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토트넘은 실점하지 않았다. 연장 전반 말미 손흥민이 찬스를 잡았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날카로운 백힐로 돌렸다. 그러나 럼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연장 후반이 시작됐다. 연장 후반 3분 미들즈브러가 첫 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코번이 그대로 치고 들어갔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다. 미들즈브러는 버티기에 돌입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공격은 계속 막혔다. 선수들 체력마저도 모두 떨어지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데이비스를 빼고 스칼렛을 넣으며 마지막 힘을 짜냈다. 그러나 미들즈브러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패배했다. FA컵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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