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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스타디움(영국 미들즈브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FA컵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탈락을 막지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럼리, 다이크스틸, 프라이, 맥네어, 존스, 크룩스, 호슨, 타버니어, 테일러, 스포라, 와트모어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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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소강강태로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허리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6분과 28분 토트넘이 간헐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6분 클루세프스키가 개인기로 침투, 문전으로 밀고 들어갔다. 미들즈브러 수비수가 태클로 걷어냈다.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패스가 원터치로 이어졌다. 호이비에르가 마지막 로빙패스를 뒷공간으로 뿌렸다.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그러나 미들즈브러 수비수가 다 들어온 상태였다.
전반 38분 토트넘은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 2선에서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도허티가 볼을 잡았다. 럼리 골키퍼까지 제쳤다. 반대편에는 손흥민이 쇄도하고 있었다. 도허티가 욕심을 부렸다. 텅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골문을 크게 넘기고 말았다.
전반 43분 토트넘이 다시 공세를 펼쳤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세세뇽의 헤더가 수비수에 걸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도허티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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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토트넘이 먼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토트넘 선수 머리 맞고 문전 앞으로 떨구어졌다. 이를 케인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부심은 케인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골은 취소됐다. 후반 29분 미들즈브러가 먼저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아스널에서 임대되어온 발로건을 투입했다. 공격 강화였다.
후반 36분 토트넘도 선수를 바꿨다. 세세뇽과 도허티를 불러들였다. 베르흐베인과 로얄이 투입됐다. 토트넘은 포백으로 전환했다.
후반 43분 미들즈브러가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존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요리스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미들즈브러의 호슨에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그러자 토트넘이 역습을 펼쳤다. 손흥민이 문전까지 침투했다. 그리고 패스, 클루세프스키가 드리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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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후반이 시작됐다. 연장 후반 3분 미들즈브러가 첫 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코번이 그대로 치고 들어갔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다. 미들즈브러는 버티기에 돌입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공격은 계속 막혔다. 선수들 체력마저도 모두 떨어지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데이비스를 빼고 스칼렛을 넣으며 마지막 힘을 짜냈다. 그러나 미들즈브러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패배했다. FA컵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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