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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분명히 취한 것 같다.'
하지만 10분 만에 어이없는 실수로 선취골을 내줬다. 좌측 후방에서 골키퍼를 향해 어설픈 백패스를 했다. 그러나 최전방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황소' 황희찬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맹렬하게 달려들어 공을 가로챈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리그 5호 골이다. 아스널은 전반 10분만에 실점했다.
이런 장면을 만든 가브리엘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SNS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엉망진창이다. 모두 그를 좋아하지만,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에 이어 '술에 취한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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