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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황희찬(26)이 돌아왔다. 부상 복귀 후 4개월 만에 짜릿한 골맛을 봤다.
전반기 4골로 활약하던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다. 그러다 지난 13일 토트넘전을 통해 복귀 신고식을 했다. 이어 복귀 3번째 경기만에 선발로 돌아와 골맛까지 봤다. 그래도 아직은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듯 보였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다.
하지만 황희찬의 교체 아웃은 결정적으로 울버햄튼의 패착이 됐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교체된 이후 수비가 무너졌다. 황희찬은 공격 뿐만 아니라 팀의 밸런스 유지에도 중요한 열쇠였다. 결국 울버햄튼은 후반 37분 니콜라스 페페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 라카제트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대2로 역전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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