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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다급해진 UEFA, 챔스 결승장소 긴급 변경할 듯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2-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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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려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은 결국 터지고 말았다. 러시아가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

전세계가 전쟁 발발로 긴장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도 다급해지긴 마찬가지다. 특히 올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당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즈프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라 UEFA가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전쟁 상황을 감안해 결승전 장소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각) 'UEF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가즈프롬 아레나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UEFA 수장인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이 긴급 회의를 직접 주재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 중이다.

동시에 UEFA는 이번 러시아 침공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공식 SNS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보 위기 상황에 관해 국제 사회의 중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UEFA는 긴급 회의 결과를 금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장소는 런던의 웸블리 구장이 유력하다. 다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웨스트햄 홈구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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