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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미드필더 조지훈(32)을 영입했다.
연습경기에서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를 오가며 길목을 차단하고 패스를 전달하는 '기성용 '롤'을 수행해 서울 안익수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는 후문.
조지훈은 학성고-연세대 출신으로 201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데뷔했다. 상주 상무(현 김천) 시절을 제외하곤 2018년까지 수원에서 활약했다. 서울-수원의 슈퍼매치에 총 6차례 출전했고, 2013년 8월 경기에선 골까지 터뜨린 적이 있다.
조지훈은 신장 1m91의 장신 미드필더다. 제공권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울은 고요한 팔로세비치, 정원진 임민혁 백상훈 등 다양한 스타일의 미드필더를 보유했지만, 조지훈같은 스타일은 없었다.
조지훈 영입으로 '성용이형' 기성용 부재시에도 큰 걱정을 덜게 됐다.
조지훈은 28일부터 거제에서 실시하는 3차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해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이 3차 전지훈련부터는 기성용 고요한 지동원을 비롯해 외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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