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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승원이 대구FC를 떠난다. 새 행선지는 수원 삼성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구에서 잠재력을 폭발한 정승원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다. 지난해 7월 펼쳐진 도쿄올림픽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정승원은 대구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적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해 초 구단과 연봉 계약 문제를 겪었다. 시즌을 마친 뒤 몇몇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원과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흐르는 모습이다. 수원은 최근 김민우(32) 정상빈(20) 등 주축 선수 일부가 이적을 앞두고 있어 선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승원 합류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는 정승원의 이탈을 대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태희(30)를 영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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