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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에 아픔을 줬던 전 아스널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37)는 은퇴 후 행정가로 축구인생 제2막을 열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던 아스널에서 활약한 센데로스는 아스널 시절 인연을 맺은 가엘 클리시를 2020년 12월 영입하기도 했다.
센데로스는 벵거 감독을 두고 "꿈을 이루게 해준 분"이라고 말했다.
비록 아스널에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현역기간 동안 AC밀란, 에버턴, 발렌시아, 레인저스 등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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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표로 11년간 57경기에 나섰다. 2006년, 2010년, 2014년 월드컵에 잇달아 출전했다.
특히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선 한국을 만나 선제골을 기록하며 스위스의 2대0 승리에 일조했다.
득점 후 이마가 찢어져 피가 흘렀다. 붕대를 감은 채로 경기에 나섰다. 센데로스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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