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1 팬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옷피셜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주유소 오피셜'을 공개했다.
특히 왼발잡이임에도 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어로 전술 변화에 따라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의 영입으로 제주는 부족했던 오른쪽 측면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현재 왼쪽 측면 공격수 제르소와 스위칭 플레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만 하다. 링은 이미 1월 중순 국내에 입국해 열흘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24일 오후에 순천 캠프로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제주가 공개한 링의 오피셜 사진이 자못 흥미롭다. 제주의 상징색깔인 주황색 반팔 유니폼을 입은 링의 뒷배경이 하필 주유소였기 때문이다. 바로 제주의 모기업인 SK에너지 브랜드 주유소였다. 그간 제주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찍은 선수들과 달리 링이 '주유소 오피셜'을 찍은 데에는 '웃픈 사연'이 있었다.
순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