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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가 25일 결전지인 레바논에 입성한다.
벤투호는 합류 직전 프랑스 리그1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황의조(보르도)가 마지막으로 가세하면서 25명 완전체가 됐다. 태극전사들의 머릿속은 '이번에 끝낸다'는 각오다. 김영권(울산)과 중앙수비를 책임지는 김민재(페네르바체)는 24일 "월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 때 한다면 선수들 입장에서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끼리도 '이번 소집 때 마무리 하자'고 했다. 잘 마무리 하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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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의 공백은 권창훈(김천)과 송민규(전북)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아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을 선수들과 잘 구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골이 일찍 안 들어가면 중동에서는 힘들었다. 선수들이 다 내려가 수비하다가 카운트어택을 하는 스타일이다. 실점하면 힘든 경기가 된다. 첫 번째 목표는 실점을 안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 같이 공격을 해 골을 만들어 낼 것이다. 실점을 안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투호는 레바논에 이어 2월 1일 중립지역인 UAE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갖는다. 카타르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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