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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가 토트넘을 2대0으로 물리친 날, 이탈리아에선 '전 첼시 공격수'가 훨훨 날았다.
그는 첼시가 야심차게 키운 유스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12년간이나 유스팀에서 활동했다. 2016년 1군에 올라선 뒤 경험을 쌓기 위해 브리스톨시티, 스완지시티, 애스턴빌라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2018~2019시즌 당시 2부에 있던 빌라에서 25골을 터뜨리며 소위 대박을 터뜨린 아브라함은 2019~2020시즌 첼시로 돌아와 주전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쐈다. 하지만 지난해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이 부임하고, 여름에 첼시가 검증된 스트라이커인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부쩍 줄었다. '전 첼시 감독' 무리뉴가 이끄는 로마로 떠난 배경이다. 지금까진 로마에서 모든 게 잘 풀리고 있다.
로마는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6위로 올라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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