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무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쏘아올린 황의조(29·보르도)가 프랑스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같이 뽑힌 11명 중 가장 높다.
'레퀴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선수별로 0점부터 10점까지 등급을 매긴다. 10점은 '완벽한 활약'(Match perfait), 9점은 '뛰어난 활약'(Match exceptionnel)이다.
|
|
|
지역지 '지롱댕33'은 황의조가 수비수 스티안 그레게르센 이후 처음으로 '레퀴프'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레게르센은 지난 11라운드 로리앙전 활약으로 베스트일레븐에 뽑혔다.
황의조는 이날 전반 17분 문전 앞 논스톱 슛, 39분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슛,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유럽 진출 후 처음이자 리그앙에서 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2019년 보르도에 입단해 리그앙에서만 27골을 터뜨리며 종전 리그앙 아시아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전 AS모나코 공격수 박주영(현 울산/25골)을 뛰어넘었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아웃된 황의조는 '해트트릭 기념품'인 매치볼을 챙기며 기분좋게 퇴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