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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올림픽 대표팀 수비수 이상민(24)이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이로써 이상민은 지난해 9월 서울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이상민은 안 감독이 U-20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주력 수비수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서로의 스타일에 대해 잘 안다. 당시 대표팀 멤버로는 조영욱, 임민혁(현 서울) 백승호(전북) 정태욱(대구) 등이 있다.
2018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데뷔해 2020년부터 이랜드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시즌 28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1월 초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중인 전지훈련지에서 몸을 만들던 이상민은 이적 결정이 난 뒤,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서귀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핵심 수비 자원인 오스마르, 윤종규와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상민을 영입하면서 수비진 뎁스를 넓혔다. 현재 지난시즌 아메리카-MG 소속으로 브라질 1부리그를 누빈 센터백 히카르도 실바 영입도 임박한 상태다.
1부 승격을 노리는 이랜드는 앞서 K리그1 무대에서 검증된 수비수 김연수 한용수 등을 영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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