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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한 에버턴이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재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후임 사령탑 후보로 마르티네즈 감독이 거론되는 것 자체로 큰 화제를 모은다.
마르티네즈 감독과 에버턴은 인연이 있다. 2013년 에버턴 감독직에 올라 3시즌을 보낸 뒤 2016년 5월 팀을 떠났다. 그 이후로 벨기에를 이끌고 있다.
그런 마르티네즈가 벨기에 대표팀을 FIFA 랭킹 1위로 올리는 큰 성과를 올린 뒤 다시 에버턴 사령탑으로 부임하려고 한다. 한치 앞도 모를 세상이다.
벨기에는 마르티네즈에 대한 제안을 거절할 참이지만, 마르티네즈 감독은 에버턴에서 완성하지 못한 일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BBC'는 전했다.
이밖에 과거 에버턴에서 두 차례 선수로 활동한 웨인 루니 더비카운티 감독,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던컨 퍼거슨 에버턴 어시스턴트 매니저 등이 차기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해 6월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한 베니테즈는 지휘봉을 잡은지 19경기만에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에버턴은 EPL 최근 13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부진으로 16위에 처져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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