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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솔샤르 감독 때보다 더 나빠졌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행운의 골이 나온 이후 경기력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에 끌려가다시피 경기를 하면서 추가골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한마디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이런 모습에 맨유 서포터들이 실망감을 표출했다. 영국 대중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팬들이 애스턴 빌라전 승리 후 솔샤르 전임 감독을 다시 데려오라며 야유를 보냈다'고 전했다. 맨유 팬들이 랄프 랑닉 임시감독의 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을 접은 것이다. 맨유는 솔샤르 전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하고 랑닉을 '임시감독'이라는 특이한 형태로 지난 12월초 선임했다. 잔여 시즌동안만 감독직을 수행하고, 향후 2년간 팀의 컨설턴트로 일하게 되는 형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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