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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선배' 앞에서 기쁨을 자제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내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무승부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토트넘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올렸다. 다빈손 산체스가 깜짝 헤딩으로 결승골을 완성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산체스의 헤딩슛으로 승리를 챙겼다. 콘테 감독은 기뻐했다. 반면, 라니에리 감독에게는 비통한 일이었다. 콘테 감독은 결승골 직후 환호했다. 하지만 그의 시야에 우연히 라니에리 감독이 들어왔다. 콘테 감독은 라니에리를 향한 예의를 위해 세리머니를 잠시 멈췄다. 팬들은 그의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1951년생, 콘테 감독은 1969년생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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