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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이 또 한번 왓포드전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하마터면 답답한 무승부의 원흉이 될 뻔했다. 후반 세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탓이다. 특히 후반 31분 루카스 모우라의 크로스를 문전 앞 논스톱 슛으로 연결한 공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은 33점(18경기)으로 웨스트햄(31점)과 맨유(31점)를 끌어내리고 7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35점, 20경기)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3번째 도움으로 EPL 개인통산 공격포인트를 120개(78골 42도움)로 늘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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