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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솔샤르 감독이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반 더 비크를 감쌌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FA컵 5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경기내내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두드렸지만 웨스트햄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장면에서 린델로프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듯했지만 파비안스키에게 막힌 장면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결국 맨유는 후반 27분 아껴 두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했고 이어 후반 41분 카바니를 연달아 투입했다. 교체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연장 전반 7분 래시포드가 살짝 내준 공을 뒤에서 뛰어 들어오던 맥토미니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고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반 더 비크는 기대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브루노와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지만 키패스는 0개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반 더 비크에게 경기 최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자연스레 반 더 비크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를 감쌌다. 그는 "전반전 반 더 비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원하던 공간을 만들었고 그도 그 부분의 일부였다. 그는 정말 잘했고,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텔레스의 컷백을 받아 슈팅 했던 절반의 기회도 있었다. 후반전엔 팀이 조금 지쳤고, 우리는 몇몇 선수들을 교체 하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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