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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중심이 된 연쇄 이적이 이뤄졌다.
울산은 핵심 공격수 주니오와 작별한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을 이끌 토종 공격수를 물색했다. 김지현이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강원은 올림픽 대표 미드필더 김동현을 강력히 원했고, 성남은 이적시장 초기부터 김동현이 떠난 자리를 이규성으로 메우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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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은 2018년 강원에서 프로 데뷔해 지난 두 시즌 리그에서 각각 10골과 8골을 기록했다. 2019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지난 10월 국가대표에 첫 승선하는 등 주가를 드높였다.
이규성은 군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부산에서 활약했다. 지난시즌 K리그1에서 22경기를 뛰었다. 성남에선 상주 시절 코치와 선수와 인연을 맺은 정경호 수석코치와 재회한다.
김동현(24)은 2018년 광주에서 경력을 시작해 2019년 남기일 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따라 성남에 둥지를 틀었다. 올림픽 대표 간판이다. 강원행이 결정나기 전 FC 서울과 대전 하나 시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 세 명 외 다른 선수들도 이번 이적건에 맞물려있다. 강원 이현식은 대전 하나로 떠났고, 대전 하나 박용지는 성남으로 이적했다. 울산 박정인은 이규성과 트레이드로 부산 아이파크로 향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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