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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격을 앞둔 FC서울,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았다. 바로 감독 문제다.
서울은 당초 ACL 재개 전 새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서울은 세 달 넘게 지도자 선임을 진행하고 있다.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축구대표팀 감독 등 외국인 감독을 리스트에 올려 검토했다. 국내 감독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 감독 선임 과정은 쉽지 않았다.
구단 내 변화도 있었다. GS그룹은 12일 인사를 단행했다. 엄태진 사장이 물러난다. 여은주 ㈜GS 부사장이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로 발령을 받았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새 감독은 여 신임 대표가 부임한 뒤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 선임은 아직 진행 중이다. 명확히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은 베이징 궈안, 멜버른 빅토리,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E조에 묶였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멜버른전에서 박주영의 골로 승리했다. 서울은 17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향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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