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없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시대를 보낸 사비도 빼놓을 수 없었다. 캐러거는 "사비는 내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다. 만약 베스트 미드필더를 한명 뽑으라면, 나는 사비"라고 했다. 이어 "스티브 제라드와 사비는 다른 유형이다. 제라드도 대단한 선수지만, 그는 월드컵 우승이 없다. 사비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라고 했다.
당연히 메시도 있었다. 캐러거는 "내가 메시를 처음 상대했을때는 과르디올라 시절 메시는 아니었다"며 "오른족 날개로 뛰고 있었는데, 그는 그때도 신이었다. 당연히 그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1위는 티에리 앙리였다. 캐러거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그는 내가 상대해본 가장 어려운 상대다. 그 당시 아스널에서 뛰던 앙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