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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벤투 감독 "멕시코전, 전술적 틀을 유지해야 한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11-13 20:07



[BSZF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체르스도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에서 기존 전술적인 틀을 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대표팀은 13일 오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체르스도프에 있는 BSZF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강팀인 멕시코와의 대결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인터뷰였다.

벤투 감독은 "10월 스페셜매치를 제외하면 정말 오랜만에 소집해서 훈련을 하고 있다. 정말 만족스럽다"고 경기를 가지게 된 것을 기뻐했다. 선수단 몸상태 등에 대해서는 "일주일 동안 훈련한 내용과 적응한 부분들이 상당히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능력이 상당히 좋다. 선수들이 능력도 좋고 전 포지션에 걸쳐 출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평상시 준비해온 팀의 전술적인 틀을 잘 유지해야 한다. 다같이 발을 맞춘 시간이 오래전이기 때문에 평상시대로 하되 멕시코만을 위한 전략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호는 15일 새벽 5시(한국 시간) 멕시코와 격돌한다. TV조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약 1년 만의 해외 소집이다. 선수들이 현지에 적응은 잘 했는지?

10월 스페셜 매치를 제외하면 정말 오랜만에 소집해서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어 이 부분에 정말 만족스럽다. 유럽에 이번에 오게 됐는데 사실 어딜가든 잘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럽에 올 때는 아무래도 아시아권에서 뛰는 선수들 컨디션과 시차 적응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고, 반대로 한국에서 소집을 하거나 경기를 하게 되면 유럽에서 오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시차 적응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어디에서 소집을 하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번같은 경우는 우리 K리그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 일주일 동안 훈련한 내용과 적응한 부분들이 상당히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강팀 멕시코 카타르 준비 해야한다. 멕시코는 특히 좋은 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멕시코같은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 중인지? 어디에 중점을 뒀나?

능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선수들도 능력이 좋고, 전 포지션에 걸쳐 출중한 선수들을 보유한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잘 대비해야 한다. 멕시코는 10월에도 A매치를 치렀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거칠고 압박 강한 팀이다.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는 팀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평상시 준비해온 팀의 전술적인 틀을 잘 유지해야 한다. 다같이 발을 맞춘 시간이 오래 전이기 때문에

평상시대로 준비를 하되, 멕시코만을 위한 전략을 잘 준비해야 한다. 좋은 능력을 가진 강팀 상대하는데 있어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풀백 홍철과 김진수가 빠지고, 김민재나 박지수 등도 차출이 되지 않았다. 수비진 구상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

수비 라인에 문제가 있다라는 건 굳이 숨기지 않아도,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어려움이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여러 선수가 이번 소집에 오지 못했지만 공백을 잘 채우는게 중요하다. 짧은 기간이고, 그 기간 안에 공백 메워야 하고, 새로운 수비 조합으로 메워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 속에서 수비 공백 생기지 않게 전술적으로 준비 잘 하고 있다. 팀적으로 지혜롭게 잘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을 신경써서 공백 생기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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