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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포그바가 안쓰러운 데샹 "맨유서 행복할 리 없지"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1-10 07:19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유)가 소속팀에서 처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데샹 감독은 11월 A매치 3연전(핀란드, 포르투갈, 스웨덴)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포그바가 소속팀에서 처한 상황, 출전시간과 포지션 문제를 떠올릴 때, 행복할 리 없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올시즌 컵대회 포함 11경기에 출전했으나, 그중 선발출전은 5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주말 맨유가 3대1 완승을 거둔 에버턴과의 리그 맞대결에선 후반 37분에야 투입됐다.


AFP연합뉴스
데샹 감독은 "포그바가 현재 좋은 시기를 보내지 않는 건 분명하다. 잇달아 부상을 당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받았다. 리듬을 되찾아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개인적으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소속팀에서 불편한 상황에 놓였을 지라도 프랑스 팀에선 즐거운 마음으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포그바를 잘 안다. 포그바는 내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을 것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10월 대표팀 소집 중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맨유와의 계약은 2022년 끝난다.

데샹 감독과 포그바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합작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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