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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FC가 유소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실제 경남FC는 진주고 등 자체 유소년팀이 있지만, 아무래도 소속 유스팀 외에 다른 팀을 신경쓰기 어려웠다. 경남FC 외에 도내 다른 팀들은 재정적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었다. 물론 지원도 이어졌지만 일회성에 그쳤다. 이번 재단 설립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됐다.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속 운영이 가능해졌다. 재단 설립으로 도지사나 경남FC 대표가 바뀌더라도 정해진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재정 확보도 용이해졌다. 평소 유소년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도 재단 내 기부를 통해 경남FC를 넘어 도내 유소년 축구 발전이라는 대승적 참여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경남FC 유소년재단은 경남FC 유소년팀 운영을 비롯해 도내 유소년 축구팀 지원, 축구 인재 양성, 경남FC 지원 및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해 도내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박 초대 이사장은 "재단이 설립되면 경남FC 유소년팀의 안정적인 운영과 도내 유소년팀 지원, 축구 인재 양성에도 큰 기대가 되며, 나아가 경남 도내 축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단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도민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를 가진 경남FC 유소년재단은 재단법인 설립허가·등기 절차를 거쳐 12월 중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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