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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FC가 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후반 안양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유성기의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뛰어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유 현 골키퍼에 막혔다. 분위기를 타던 안양은 공격의 선봉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교체아웃됐다.
안양의 공세가 계속되던 중, 수원FC는 역습 한방으로 승부를 바꿨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스가 헤더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막판 양 팀이 모두 과열되는 상황이 나왔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는 최종전에서 부천FC를 2대0으로 꺾었다. 전반 4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김륜도가 까뇨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고 후반 17분 추가 골까지 뽑아내 안산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점 28을 쌓은 안산은 부천을 꺾고 9위에서 7위로 올라섰고 부천은 8위(승점 26)에 자리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안양FC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데 안산은 최소 8위, 부천은 최소 9위를 확보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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