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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반전 공격수들이 너무 산만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전반 41분에 피르미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헨더슨의 크로스에 마네가 헤더 슛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쳐냈으나 피르미누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전반은 이대로 끝났다. 리버풀은 후반 19분에 결승골을 뽑았다. 마네의 크로스를 조타가 헤더골로 완성지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클롭 감독은 이런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쓴소리를 했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클롭 감독이 셰필드전 승리 후 리버풀 공격진에 대해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공격진의 균형이 맞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경기 시작 후 너무 분주하고 산만했다. 4명의 공격수(마네 피르미누 조타 살라)가 있었지만, 모두 같은 공격 옵션만 제공했다"며 다양성의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그래도 후반에는 잘 됐다.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 후반에 선수들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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